[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1점도 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서 7회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3으로 소폭 하락했고, 6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이어오던 15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마감됐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하성은 7회 1사 1루에서 토론토 좌투수 팀 메이자를 상대하기 위해 좌타자 알폰소 리바스의 대타로 교체 투입됐다. 초구 싱커를 지켜본 김하성은 2구째 슬라이더가 다소 높아보였지만 심판이 스트라이크로 판정해 0-2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3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김하성은 배트를 휘둘렀고 힘없이 뜬 공을 토론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쫓아가 잡았다.
그런데 이때, 1루 주자였던 트렌트 그리샴이 귀루하다 갑자기 타구가 잡히지 않았다고 판단했는지 2루로 뛰기 시작했다. 결국 역동작에 걸린 그리샴까지 아웃되면서 김하성의 타구 하나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 장면 외에도 병살타만 3개를 기록하는 등 답답한 흐름으로 경기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2회 초 1사 1, 3루에서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맷 카펜터가 유격수 뜬공, 그리샴이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를 놓쳤다.
4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도 카펜터는 좌익수 플라이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 타자 그리샴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리바스가 중견수 뜬공,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6회 초 역시 후안 소토의 볼넷, 잰더 보가츠의 안타로 1사 2, 3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3루수 뜬공, 게리 산체스가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 그리샴의 본헤드 플레이로 이닝을 마친 샌디에이고는 8회 초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소토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가 스윙 한 번 못하고 3구 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났고, 앞선 세 타석에서 3안타를 기록했던 보가츠가 하필 여기서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샌디에이고의 답답한 '고구마 야구'는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9회초 1사 후 산체스가 안타로 출루해 마지막 희망의 불꽃을 살리는 듯했지만 루이스 캄푸사노가 이날 팀의 세 번째 병살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샌디에이고는 득점권 7타수 무안타, 팀 잔루 7개의 답답한 야구로 토론토에 0-4로 패하며 토론토 원정 3연전 스윕에 실패했다(2승 1패). 반면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1점), 알레한드로 커크(2점) 홈런과 시즌 10승째를 기록한 선발 크리스 배싯(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패 후 1승을 수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21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서 7회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3으로 소폭 하락했고, 6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이어오던 15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마감됐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하성은 7회 1사 1루에서 토론토 좌투수 팀 메이자를 상대하기 위해 좌타자 알폰소 리바스의 대타로 교체 투입됐다. 초구 싱커를 지켜본 김하성은 2구째 슬라이더가 다소 높아보였지만 심판이 스트라이크로 판정해 0-2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3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김하성은 배트를 휘둘렀고 힘없이 뜬 공을 토론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쫓아가 잡았다.
그런데 이때, 1루 주자였던 트렌트 그리샴이 귀루하다 갑자기 타구가 잡히지 않았다고 판단했는지 2루로 뛰기 시작했다. 결국 역동작에 걸린 그리샴까지 아웃되면서 김하성의 타구 하나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 장면 외에도 병살타만 3개를 기록하는 등 답답한 흐름으로 경기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2회 초 1사 1, 3루에서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맷 카펜터가 유격수 뜬공, 그리샴이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를 놓쳤다.
4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도 카펜터는 좌익수 플라이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 타자 그리샴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리바스가 중견수 뜬공,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6회 초 역시 후안 소토의 볼넷, 잰더 보가츠의 안타로 1사 2, 3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3루수 뜬공, 게리 산체스가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 그리샴의 본헤드 플레이로 이닝을 마친 샌디에이고는 8회 초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소토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가 스윙 한 번 못하고 3구 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났고, 앞선 세 타석에서 3안타를 기록했던 보가츠가 하필 여기서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샌디에이고의 답답한 '고구마 야구'는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9회초 1사 후 산체스가 안타로 출루해 마지막 희망의 불꽃을 살리는 듯했지만 루이스 캄푸사노가 이날 팀의 세 번째 병살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샌디에이고는 득점권 7타수 무안타, 팀 잔루 7개의 답답한 야구로 토론토에 0-4로 패하며 토론토 원정 3연전 스윕에 실패했다(2승 1패). 반면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1점), 알레한드로 커크(2점) 홈런과 시즌 10승째를 기록한 선발 크리스 배싯(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패 후 1승을 수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