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플래툰' 최지만 또 선발 제외-김하성 리드오프 출전...이틀 연속 코리안 더비 무산
입력 : 2023.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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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과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더비'가 이틀 연속 무산됐다.

김하성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피츠버그 최지만은 샌디에이고가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면서 플래툰 시스템에 발목 잡혀 또 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최지만은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전서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에인절스가 23일 리드 데트머스, 24일 타일러 앤더슨 이틀 연속 왼손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자 최지만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25일 샌디에이고전은 오른손 투수 다르빗슈 유가 선발 투수로 나서 최지만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지만 컨디션 난조로 결국 대타로도 출전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반면 김하성은 전날(25일) 1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3·14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0.270으로 올랐고 OPS도 0.810으로 높아졌다. 샌디에이고는 4-8로 피츠버그에 패했지만 김하성의 활약은 빛났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코너 조(좌익수)-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카를로스 산타나(1루수)-헨리 데이비스(우익수)-제러드 트리올로(3루수)-닉 곤잘레스(2루수)-리오버 페게로(유격수)-오스틴 헤지스(포수)로 라인업을 꾸렸으며 선발 투수는 리치 힐이 나선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지명타자)-게리 산체스(포수)-매튜 배튼(1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로 타순을 꾸렸고 선발 투수로는 블레이크 스넬이 등판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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