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성사된 코리안 메이저리거 더비에서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과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나란히 활약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부동의 리드오프로 자리 잡은 김하성은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안타를 신고한 것은 김하성이었다.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피츠버그 선발 요한 오비에도의 3구째 시속 94.5마일(약 152.1km) 싱커를 밀어쳐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오비에도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이 안타를 때리자 최지만은 홈런으로 반격했다. 2회 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선발 세스 루고를 상대로 3구 연속 볼을 골라내며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갔다. 3-1 볼카운트에서 5구째 시속 92.3마일(약 148.5km) 싱커가 한가운데 실투로 들어오자 최지만은 놓치지 않고 배트를 힘차게 휘둘렀다. 시속 101.7마일(약 163.7km)로 우중간 담장을 향해 날아간 타구는 비거리 384피트(약 117m)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던 최지만은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의 설움을 털어내듯 첫 타석부터 시즌 6호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불규칙한 출전 기회 속에서 20경기 타율 0.188(64타수 12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 안타의 절반인 6개의 홈런으로 장식했고 2루타도 2개를 기록해 장타율이 0.500에 달한다.
최지만이 홈런으로 터뜨리자 이번에는 김하성이 주루플레이로 응수했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구삼진으로 물러나 2사 1루 상황이 됐고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기묘한 타구를 만들었다. 피츠버그 유격수 알리카 윌리엄스가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이서 빈틈을 보이자 이미 스타트를 끊은 김하성은 3루를 돌며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질주했고 결국 동점 득점을 만들어냈다.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4회 초 피츠버그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솔로포로 2-1을 만든 뒤 8회까지 양 팀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최지만은 4회 삼진, 7회 뜬공, 9회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하성 역시 5회 땅볼, 8회 포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양 팀은 9회 홈런으로 1점씩을 추가했고 경기는 피츠버그가 3-2로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5안타, 샌디에이고는 4안타로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한 가운데 피츠버그 선발 오비에도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루고는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피홈런 두 방에 눈물 흘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부동의 리드오프로 자리 잡은 김하성은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안타를 신고한 것은 김하성이었다.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피츠버그 선발 요한 오비에도의 3구째 시속 94.5마일(약 152.1km) 싱커를 밀어쳐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오비에도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이 안타를 때리자 최지만은 홈런으로 반격했다. 2회 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선발 세스 루고를 상대로 3구 연속 볼을 골라내며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갔다. 3-1 볼카운트에서 5구째 시속 92.3마일(약 148.5km) 싱커가 한가운데 실투로 들어오자 최지만은 놓치지 않고 배트를 힘차게 휘둘렀다. 시속 101.7마일(약 163.7km)로 우중간 담장을 향해 날아간 타구는 비거리 384피트(약 117m)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던 최지만은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의 설움을 털어내듯 첫 타석부터 시즌 6호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불규칙한 출전 기회 속에서 20경기 타율 0.188(64타수 12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 안타의 절반인 6개의 홈런으로 장식했고 2루타도 2개를 기록해 장타율이 0.500에 달한다.
최지만이 홈런으로 터뜨리자 이번에는 김하성이 주루플레이로 응수했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구삼진으로 물러나 2사 1루 상황이 됐고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기묘한 타구를 만들었다. 피츠버그 유격수 알리카 윌리엄스가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이서 빈틈을 보이자 이미 스타트를 끊은 김하성은 3루를 돌며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질주했고 결국 동점 득점을 만들어냈다.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4회 초 피츠버그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솔로포로 2-1을 만든 뒤 8회까지 양 팀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최지만은 4회 삼진, 7회 뜬공, 9회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하성 역시 5회 땅볼, 8회 포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양 팀은 9회 홈런으로 1점씩을 추가했고 경기는 피츠버그가 3-2로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5안타, 샌디에이고는 4안타로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한 가운데 피츠버그 선발 오비에도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루고는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피홈런 두 방에 눈물 흘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