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5)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굴욕을 맛봤다.
다나카는 27일 일본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라쿠텐 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5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92까지 치솟아 5점대 진입까지 바라보게 됐다.
1회 초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 다나카는 병살과 땅볼로 세 타자만에 이닝을 마쳤다. 1회 말 라쿠텐 2번 타자 코부카타 히로토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지원받은 다나카는 2회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2회 초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군지 유야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허용했다.
3회 삼자범퇴, 4회는 볼넷과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과 도루 저지, 땅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라쿠텐은 4회 말 공격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타선이 점수를 지원하자 다나카는 다시 흔들렸다.
다나카는 5회 초 안타와 2루타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코치의 마운드 방문 후 삼진으로 한숨 돌린 다나카는 이어 2루 땅볼을 유도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스코어는 2-3이 됐다. 이어지는 2사 3루 위기에서 다나카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난타당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기요미야 코타로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만나미 츄세이에게 1타점 2루타, 그리고 마르티네스에게 또 적시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스코어는 2-6으로 벌어졌다.
결국 악몽의 5회를 겪은 다나카는 2사 1루에서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투수 이시바시 료타가 승계 주자까지 홈으로 불러들여 다나카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5회 빅이닝을 허용한 라쿠텐은 결국 5-9로 패하며 퍼시픽 리그 최하위 니혼햄에게 2연패를 당했다.
다나카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1일 니혼햄전에서는 7이닝 9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미일 통산 195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전 경기였던 4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는 4이닝 11피안타(3피홈런) 2볼넷 9실점(8자책)으로 난타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4월 21일 니혼햄전(4⅔이닝 7실점)과 5월 23일 오릭스전(4이닝 7실점 6자책)을 포함하면 올 시즌 15번의 등판 중 4경기에서 7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것도 오릭스, 니혼햄이라는 특정팀에게 부진한 모습이다.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시이 가즈히사 라쿠텐 감독은 경기 후 다나카에 대해 "최근 업다운이 심하다. 평균적인 안정감이 없는 것은 다나카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다나카 역시 "결과는 물론이고 우리 팀이 득점한 직후 실점을 한 점도 좋지 않았다.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게임을 풀어나가야 하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이 안되고 있어 굉장히 답답함을 느낀다"며 자책했다.
사진=뉴스1, OSEN
다나카는 27일 일본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라쿠텐 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5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92까지 치솟아 5점대 진입까지 바라보게 됐다.
1회 초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 다나카는 병살과 땅볼로 세 타자만에 이닝을 마쳤다. 1회 말 라쿠텐 2번 타자 코부카타 히로토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지원받은 다나카는 2회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2회 초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군지 유야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허용했다.
3회 삼자범퇴, 4회는 볼넷과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과 도루 저지, 땅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라쿠텐은 4회 말 공격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타선이 점수를 지원하자 다나카는 다시 흔들렸다.
다나카는 5회 초 안타와 2루타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코치의 마운드 방문 후 삼진으로 한숨 돌린 다나카는 이어 2루 땅볼을 유도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스코어는 2-3이 됐다. 이어지는 2사 3루 위기에서 다나카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난타당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기요미야 코타로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만나미 츄세이에게 1타점 2루타, 그리고 마르티네스에게 또 적시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스코어는 2-6으로 벌어졌다.
결국 악몽의 5회를 겪은 다나카는 2사 1루에서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투수 이시바시 료타가 승계 주자까지 홈으로 불러들여 다나카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5회 빅이닝을 허용한 라쿠텐은 결국 5-9로 패하며 퍼시픽 리그 최하위 니혼햄에게 2연패를 당했다.
다나카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1일 니혼햄전에서는 7이닝 9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미일 통산 195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전 경기였던 4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는 4이닝 11피안타(3피홈런) 2볼넷 9실점(8자책)으로 난타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4월 21일 니혼햄전(4⅔이닝 7실점)과 5월 23일 오릭스전(4이닝 7실점 6자책)을 포함하면 올 시즌 15번의 등판 중 4경기에서 7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것도 오릭스, 니혼햄이라는 특정팀에게 부진한 모습이다.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시이 가즈히사 라쿠텐 감독은 경기 후 다나카에 대해 "최근 업다운이 심하다. 평균적인 안정감이 없는 것은 다나카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다나카 역시 "결과는 물론이고 우리 팀이 득점한 직후 실점을 한 점도 좋지 않았다.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게임을 풀어나가야 하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이 안되고 있어 굉장히 답답함을 느낀다"며 자책했다.
사진=뉴스1,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