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패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총 투구 수는 80구(스트라이크 54구)를 기록했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1마알(약 146.5km)까지 나왔다.
1회부터 쉽지 않은 경기였다. 류현진은 애들리 러치맨과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맞아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에 몰렸다. 4번 타자 오스틴 헤이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겨우 한숨 돌린 류현진은 다음 타자 거너 헨더슨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아쉽게 병살타 처리가 불발됐고, 그사이 3루 주자사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조던 웨스트버그를 상대로 체인지업 헛스윙 삼진으로 1회를 어렵게 마무리 지었다.
2회에도 류현진은 1점을 더 내줬다. 선두 타자 라몬 우리아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호르헤 마테오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러치맨을 넘지 못하고 적시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다음 타자 마운트캐슬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2이닝 연속 고전했다.
토론토는 2회 말 포수 대니 잰슨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류현진도 타선의 지원에 응답하며 3회부터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했다. 3회 초 선두 타자 산탄데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무사 1루에서 헤이스를 병살타, 헨더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 말 공격에서 토론토는 브랜든 벨트의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4회 초 선두 타자 웨스트버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삼진, 땅볼, 뜬공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5회 초 류현진은 앞서 2개의 안타를 맞은 러치맨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해 5이닝 만에 처음으로 선두 타자를 잡아냈다. 다음 타자 마운트캐슬에게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산탄데르를 상대로 첫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헤이스를 병살타로 처리해 5이닝을 채웠다.
5회까지 75구를 던진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 타자 헨더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5구째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몰린 실투가 됐고 높게 뜬 타구는 오른쪽 폴대 안쪽에 떨어졌다. 솔로포를 허용한 류현진은 트레버 리차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리차즈가 무실점으로 6회를 막았지만 이후 헤네시스 카브레라(1이닝 3실점), 네이트 피어슨(1이닝 4실점), 조던 힉스(1이닝 2실점)으로 무너져 3-13으로 볼티모어에 대패했다. 류현진은 복귀 첫 등판에서 아쉬운 패전을 기록했지만 경기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5회까지 이닝을 책임져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2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총 투구 수는 80구(스트라이크 54구)를 기록했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1마알(약 146.5km)까지 나왔다.
1회부터 쉽지 않은 경기였다. 류현진은 애들리 러치맨과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맞아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에 몰렸다. 4번 타자 오스틴 헤이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겨우 한숨 돌린 류현진은 다음 타자 거너 헨더슨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아쉽게 병살타 처리가 불발됐고, 그사이 3루 주자사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조던 웨스트버그를 상대로 체인지업 헛스윙 삼진으로 1회를 어렵게 마무리 지었다.
2회에도 류현진은 1점을 더 내줬다. 선두 타자 라몬 우리아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호르헤 마테오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러치맨을 넘지 못하고 적시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다음 타자 마운트캐슬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2이닝 연속 고전했다.
토론토는 2회 말 포수 대니 잰슨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류현진도 타선의 지원에 응답하며 3회부터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했다. 3회 초 선두 타자 산탄데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무사 1루에서 헤이스를 병살타, 헨더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 말 공격에서 토론토는 브랜든 벨트의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4회 초 선두 타자 웨스트버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삼진, 땅볼, 뜬공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5회 초 류현진은 앞서 2개의 안타를 맞은 러치맨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해 5이닝 만에 처음으로 선두 타자를 잡아냈다. 다음 타자 마운트캐슬에게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산탄데르를 상대로 첫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헤이스를 병살타로 처리해 5이닝을 채웠다.
5회까지 75구를 던진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 타자 헨더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5구째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몰린 실투가 됐고 높게 뜬 타구는 오른쪽 폴대 안쪽에 떨어졌다. 솔로포를 허용한 류현진은 트레버 리차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리차즈가 무실점으로 6회를 막았지만 이후 헤네시스 카브레라(1이닝 3실점), 네이트 피어슨(1이닝 4실점), 조던 힉스(1이닝 2실점)으로 무너져 3-13으로 볼티모어에 대패했다. 류현진은 복귀 첫 등판에서 아쉬운 패전을 기록했지만 경기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5회까지 이닝을 책임져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