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일가족 5명 사망, 숨진 아버지 정체는 성범죄 피의자
입력 : 2023.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전남 영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숨진 아버지가 성범죄 피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오후 3시54분께 전남 영암군 영암읍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 김모씨와 김씨의 아내인 50대 여성, 김씨 부부의 20대 아들 3명 등 모두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와 그의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고 두문불출하자 이웃에 사는 주민이 김씨의 집을 방문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은 "집주인 A씨와 그의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아 집에 찾아갔는데 창문과 밖에 피가 보였다"라고 신고했다.



김씨와 그 일가족의 시신은 다량의 피를 흘린 채 안방에서 3구, 부엌이 딸린 작은 방에서 2구가 발견됐다.



주택 출입문은 모두 내부에서 잠긴 상태였고, 외부인 침입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달 4일 다른 마을에 사는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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