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최근 설악산 국립공원에 설치된 '출입금지' 표지판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래도 가셔야겠습니까', 이런 경고문과 함께 사진 두 장이 크게 인쇄돼 있다.
추락사고를 당한 등산객 모습이 담긴 사진이 문제였다. 표지판엔 사고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대로 썼다.
이곳은 사전에 허가받은 암벽 등반객 등만이 갈 수 있는 구간으로, 위험한 곳이니 불법 산행을 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하기 위함이다.
그래도 '추락 사고 당시 모습을 그대로 노출한 것은 지나친 것 아니냐'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위험한 장소에 못가게 막으려면 이런 충격요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사진=K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