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기절 시키고 90도 인사한 조폭, 검찰은 무더기로 재판행
입력 : 2023.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

[스포탈코리아]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조직간 패싸움을 벌여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준 폭력조직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수폭행,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혐의 등으로 칠성파 조직원 4명과 신20세기파 조직원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 부산 서면에서 조직 간에 시비가 붙자 상대 조직원들을 집단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칠성파 조직원 2명과 신20세기파 조직원 3명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사건 당시 폭행에 가담하고 도주 중인 칠성파 조직원 1명도 추적 중이다.



검찰은 폭력조직원들이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 상대 조직원을 집단구타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이를 중대 조직폭력 사건으로 판단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 폭행 사건이 아니라 부산 양대 폭력조직원들이 각 조직의 세력을 과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조직적 범죄단체 활동이다.



사진=부산지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