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마약에 취해 주유소에서 불을 붙이려 한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주유소에서 A씨가 라이터로 방화를 저지르려다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에는 주유소 앞 도로에서 회색 승합차를 들이받은 흰색 자동차에서 A씨가 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접촉 사고 10분 뒤 차에서 내려 주유소로 향한 A씨가 주유구에 다급하게 라이터 불을 갖다 대는 장면도 포착됐다. 불이 붙은 것을 본 직원이 A씨에게 다가가자 A씨는 주유구에서 손을 떼며 큰 위기를 넘겼다.
주유소 관리소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주유하는 상태에서 불을 붙였으면 화염 방사기가 되는 것"이라며 "진짜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사진=S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