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전남 나주경찰서는 고용 계약 해지 문제로 다투던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는 미용실 업주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0분께 나주시 한 미용실에서 직원 B씨와 B씨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로 위협적 언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용실에서 일해온 B씨의 고용 계약 청산을 놓고 말다툼 하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의 짐 정리를 돕고자 동행한 남자친구와도 격한 언쟁을 주고받은 직후, 미용실 한 켠 주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들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A씨가 B씨 남자친구를 업무방해 혐의로 신고한 데 대해서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