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수로에 흐르는 소면 먹다 식중독 환자만 892명
입력 : 2023.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나무 수로에 흐르는 소면을 건져 먹는 ‘나가시 소멘’ 음식점에서 수백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6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이시카와현 쓰바타초에 위치한 유명 음식점에서 8월 한 달 간 총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시카와현 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로 2020년 이래 최대 환자다.



환자 연령대는 1세부터 80까지 다양했으며, 이들은 지난달 11일~17일 사이 이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이 중 22명은 복통, 발열, 구토 증상으로 입원을 했지만 현재는 회복된 상태다.



이 음식점에서는 대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수로에 물과 함께 소면을 흘려보내 건져 먹는 ‘나가시 소멘’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흐르는 대나무 수로에 젓가락으로 면을 잡아 올리고, 간장육수에 찍어 먹는다.

사진=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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