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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과거 성관계 영상 파일을 삭제하라고 요구하는 여자친구의 배를 밟고 뺨을 때리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19일 상해, 주거침입, 협박,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2월 중순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여자 친구인 B씨와 다투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발로 B씨의 배를 밟고 뺨을 때리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의 갈등과 다툼은 A씨의 컴퓨터에서 B씨와의 과거 성관계 영상 파일을 B씨가 발견하고 이를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비롯했다.
이후 A씨는 지난해 3월 원주의 길거리에서 대화를 거부하는 B씨를 바닥에 넘어뜨려 폭행한 데 이어 같은 해 4월에도 같은 이유로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있다.
또 그해 5월에는 B씨의 집 현관문을 여러 번 두드리고 주거에 침입했으며, 집 앞에서 '감방가겠다'며 위해를 가할 듯이 협박한 사실까지 추가했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