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속버스 좌석 등받이를 한껏 뒤로 젖힌 '고속버스 민폐녀'가 공분을 산 가운데 당시 상황에 대한 추가 증언이 나왔다.
버스 내에서의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최초로 공개한 제보자는 최근 JTBC '사건반장'에 "여성이 잘못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앞뒤 상황 없이 너무 영상이 일파만파 퍼져서 비난받는 것 같아 조금 겁이 나기도 한다"라고 운을 뗐다.
제보자에 따르면 여성 A씨가 뒤로 등받이를 눕힌 것은 맞다. 하지만 뒷자리 승객이 처음부터 정중하게 의자를 올려달라고 얘기한 게 아니라 발로 툭툭 치고 반말로 요구하는 등 무례하게 굴었다고 한다.
이에 A씨가 "말로 하면 되지, 왜 사람을 툭툭 차냐"라고 따지면서 뒷자리 승객과의 언쟁이 시작됐다.
이후 휴게소에 다녀온 A씨는 화가 났는지 의자를 한껏 뒤로 눕혔고 이후 버스 기사가 중재에 나서며 영상에 담긴 상황이 벌어졌다는 게 제보자의 설명이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버스 민폐녀'라는 제목으로 3분 가량의 영상이 확산했다.
사진=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