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추락한 윤석열의 지지율, 서울에서는 25%로 심각
입력 : 202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이 이 같은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그렇다'고 답한 지지층은 3명에 그쳤다. 집권 2년차,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든 성적표다.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대통령의 인기가 차게 식으면서 여권 내부에서도 긴장감이 감돈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6개월 만에 다시 30%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0%로 직전(10월10~12일) 조사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58%에서 61%로 상승해 긍정평가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지역별 지지율 하락세였다. 서울과 보수 텃밭인 영남권에서까지 윤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주 지지율 33%에서 이번 주 25%로 한 주 사이 8%p 급락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의 지지율은 58%에서 45%로 더 급격하게(13%p) 떨어졌다. 부산도 37%에서 34%로 하락했다.



한편, 기사에서 인용한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14.2%(총 통화 703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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