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후폭풍이 거세다. 광고계는 이선균을 향한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심지어 아내 전혜진과 함께 찍은 광고도 자취를 감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이선균·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앞세운 키즈 브랜드 광고 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에서 전날부로 삭제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통신업체는 지난해 11월 이선균과 전혜진 부부 모두 광고 모델로 발탁해 이목을 모았다. 이들 부부가 광고하는 브랜드는 아이와 가족을 타킷으로 하는 브랜드로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이면서 브랜드 측 또한 민감하게 받아들여 이들이 출연하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이선균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메드’의 영양제 광고 또한 이선균의 이름을 삭제 처리했다. 그가 출연한 광고 영상도 댓글 달기 기능을 막았다. 이 또한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에 따른 여파다.
다만 해당 브랜드들은 이선균과 광고계약을 공식적으로 해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선규의 마약 투약 수사 향방에 따라 광고가 재개될 여지 또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남양가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 연습생 출신 한서희도 함께 수사 대상에 올라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