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우 이선균씨가 마약류 투약 혐의로 꼬리가 잡힌 것은 서울 강남의 한 회원제 룸살롱이 발단됐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됐다”는 제보자의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씨와 관련한 단서를 확보했다. 이씨가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해당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이다.
경찰은 이씨 외에도 재벌가 3세, 가수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등도 수사선상에 올려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내사자들은 첩보 내용 중에 이름만 언급됐을 뿐 아직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3일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한 이씨 외에 나머지 내사자 5명의 의혹도 차례로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