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도중 장갑차에서 뛰어내려 시민에게 칼 휘두른 군인
입력 : 2023.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경기도 파주시에서 훈련 도중 갑자기 군용차량에서 뛰어내려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현역 군인이 군 수사기관으로 넘겨졌다.



A씨는 27일 낮 12시40분께 파주경찰서에서 군모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갑을 차고 군사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군으로 인계됐다.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상병 A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한 도로에서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갑자기 뛰어내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군용 대검을 들고 시민들을 위협했으며 도로를 가로질러 다른 시민이 탄 차를 막아선 뒤 차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함께 있던 군 관계자와 시민이 A씨를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30대 시민 1명이 손에 상처를 입었다.



도로상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을 피하려던 차들로 인해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육군 기갑 부대 소속인 A씨는 이날 훈련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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