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 예선 종료...본선 32강 한국 선수 9명 출전
입력 : 2023.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본선 32강에 진출한 차명종(위)과 박수영(아래) / 사진=대한당구연맹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23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이하 서울월드컵)의 예선 라운드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하는 32명의 선수들이 전부 결정되었다.

10일 예선 3일차에는 11:00 첫 경기를 시작으로 Q라운드가 시작되었다.

Q라운드에는 PQ라운드에서 올라온 강자인(충청남도체육회), 최완영(광주당구연맹), 박수영(강원당구연맹), 안지훈(대전당구연맹), 정승일(서울당구연맹)을 비롯하여 Q라운드 시드권자인 차명종(인천시체육회), 서창훈(시흥시체육회), 황봉주(시흥시체육회) 등 총 8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였다.

Q라운드는 3인 1개조를 이루어 각 조 1위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경기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Q라운드 시드권자로 출전한 차명종은 정승일을 단 2점차로 힘겹게 꺾고 2승으로 최종 예선을 통과했으며 PQ라운드 진출자인 박수영은 롤랜드 포톰(벨기에, 세계26위)을 18점차로,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 세계48위)를 4점차로 누르고 최종 본선에 합류했다.

또 다른 PQ라운드 진출자인 최완영은 그리스 강자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세계16위)를 누르고 에버리지 2.051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최종예선을 통과했다.

반면 안지훈은 지난 2022년 제74회 세계3쿠션 선수권대회 준우승자인 루벤 레가즈피(스페인, 세계34위)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탈락하였고, 황봉주는 응우옌 쩐 탄 투(베트남, 세계56위)와 피터 클루망(벨기에, 세계30위)에게 각각 패하며 최종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렇게 해서 본선 시드권자인 조명우(서울시청), 김행직(전남당구연맹), 허정한(경남당구연맹), 김준태(경북체육회), 주최측 와일드카드 김형곤, 정예성(이상 서울당구연맹)까지 총 9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최종예선이 종료됨과 동시에 본선 32강 8개 조가 편성되었다. 본선 시드권자인 세계 1위 조명우는 김형곤, 최완영과 함께 B조에 편성되었으며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정예성은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세계3위)과 함께 C조에 포함되었다. 허정한은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 4위)와 함께 D조에서 경기하게 되며 김준태는 베트남 최강자 쩐 꾸엣 찌엔(세계 5위)과, 김행직은 튀르키에의 타이푼 타스데미르(세계 9위)와 H조에서 각각 경기를 치루게 된다.

본선 대회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IB스포츠로 생중계되며, 온라인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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