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은 오는 2024년 1월 13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 'ONE 파이트 나이트 18'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 페더급 공식랭킹 4위 샤밀 가사노프(28·러시아)는 한국의 오호택(30)과 종합격투기 맞대결을 펼친다.
가사노프는 2015 아부다비 프로페셔널 주짓수 월드챔피언십 금메달, 2019 국제레슬링연맹 그래플링 유럽선수권대회 동메달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월드클래스 그라운드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클만하다.
그는 종합격투기 파이터로도 아마추어 1승 포함 데뷔 14연승을 달리며 2014년 탄코(Tanko, 영국) 라이트급 챔피언 및 2022년 프로FC(ProFC, 러시아)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다.
가사노프가 거둔 '종합격투기 프로 13승'에는 지난해 10월 원챔피언십 데뷔전도 포함된다. 당시 페더급 공식랭킹 1위 김재웅(30)을 경기 시작 2분 9초 만에 맨손조르기로 제압했다.
주짓수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진 성과였다. 그러나 가사노프는 2023년 7월 원챔피언십 페더급 타이틀매치 경력자 게리 토넌(32·미국)이 구사한 무릎 가로누워 꺾기 기술을 풀지 못해 항복하고 말았다.
종합격투기 첫 패배를 당했다는 아쉬움만큼이나 그래플링 공방에서 지면서 자존심에 크게 금이 간 결과였다. 토넌이 원챔피언십 페더급 1위로 올라서며 정상 재도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원챔피언십 랭킹은 챔피언을 노릴만한 다섯 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호택은 TOP5에 든 적은 없지만, 2022년 9월 페더급 5위였던 다카하시 료고(34·일본)를 꺾어 랭커 못지않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가사노프에게 오호택은 재기전 상대로는 충분하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종합격투기 페더급 정상을 향한 상승세가 꺾였다는 지적을 반박할 기회"라고 이번 매치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모든 경기에서 이긴 종합격투기 전적 때문에라도 정상을 차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입성했을 것"이라며 "오호택을 상대로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과제를 제시했다.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가사노프는 2015 아부다비 프로페셔널 주짓수 월드챔피언십 금메달, 2019 국제레슬링연맹 그래플링 유럽선수권대회 동메달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월드클래스 그라운드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클만하다.
그는 종합격투기 파이터로도 아마추어 1승 포함 데뷔 14연승을 달리며 2014년 탄코(Tanko, 영국) 라이트급 챔피언 및 2022년 프로FC(ProFC, 러시아)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다.
가사노프가 거둔 '종합격투기 프로 13승'에는 지난해 10월 원챔피언십 데뷔전도 포함된다. 당시 페더급 공식랭킹 1위 김재웅(30)을 경기 시작 2분 9초 만에 맨손조르기로 제압했다.
주짓수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진 성과였다. 그러나 가사노프는 2023년 7월 원챔피언십 페더급 타이틀매치 경력자 게리 토넌(32·미국)이 구사한 무릎 가로누워 꺾기 기술을 풀지 못해 항복하고 말았다.
종합격투기 첫 패배를 당했다는 아쉬움만큼이나 그래플링 공방에서 지면서 자존심에 크게 금이 간 결과였다. 토넌이 원챔피언십 페더급 1위로 올라서며 정상 재도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원챔피언십 랭킹은 챔피언을 노릴만한 다섯 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호택은 TOP5에 든 적은 없지만, 2022년 9월 페더급 5위였던 다카하시 료고(34·일본)를 꺾어 랭커 못지않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가사노프에게 오호택은 재기전 상대로는 충분하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종합격투기 페더급 정상을 향한 상승세가 꺾였다는 지적을 반박할 기회"라고 이번 매치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모든 경기에서 이긴 종합격투기 전적 때문에라도 정상을 차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입성했을 것"이라며 "오호택을 상대로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과제를 제시했다.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