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역대 최고' 사우디 '시즌 베스트11' 공식 발표...'호날두, 마레즈, 쿨리발리 등 포함'
입력 : 2024.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의 시즌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는 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3/24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 베스트11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명단엔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31승 3무의 성적으로 무패 우승을 차지한 알힐랄의 선수들이 5명이나 포함됐다. 여기에 올 시즌 사우디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의 이름도 포함됐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지난 시즌 사우디 국영 펀드의 국가적 지원 아래 호날두를 시작으로 올 시즌 벤제마, 캉테, 마네, 네이마르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에 이번 사우디 시즌 베스트11은 역대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포메이션은 3-4-3이다. 쓰리톱은 전체 선수 11명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은 호날두를 필두로 좌우에 마레즈, 미트로비치가 배치됐다.


마레즈는 과거 맨시티 소속으로 올 시즌 알 아흘리로 이적해 32경기에 출전해 1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미트로비치는 풀럼에서 활약한 선수로 리그 28경기에 나서 28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페이스를 보였다. 다만 이 부분에선 호날두가 31경기에서 35골을 뽑아내는 기록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빛이 바랬다.


미드필더에도 축구 팬들이 쉽게 알법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과거 라치오에서 활약한 사비치, 황희찬의 울버햄튼 동료로 잘 알려진 네베스가 나란히 알힐랄 소속으로 이름 올렸다.

나머지 두 자리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타비우와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에서 활약한 메드란이 자리했다.


쓰리백은 사우디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압둘하미드, 김민재 이전 나폴리에 수비를 책임지던 쿨리발리,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쳐 벤피카, 베식타스 등에서 활약한 헤보초가 위치했다. 골문은 브라질 출신으로 플라멩구, 그레미우 등 자국 무대에서 굵직한 업적을 쌓은 베테랑 빅토르가 지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프로페셔널리그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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