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종료' 서울 이랜드 FC, 안양 원정서 '승격 경쟁' 정면 승부한다!
입력 : 2024.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승격 경쟁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다. 서울 이랜드 FC가 원정에서 선두 FC안양(이하 안양)을 잡고 시즌 첫 3연승과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서울 이랜드 FC는 22일(토)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시점 서울 이랜드 FC는 7승 4무 4패 승점 25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최다 득점 1위(30골), 최소 실점 2위(15실점)로 상반기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뽐낸 서울 이랜드 FC는 리그 2연승 후 3주간 긴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휴식기 도중 강릉에서 4박 5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여름 이적시장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FC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견디느라 선수들이 지쳐있었는데 회복하는 계기가 됐고, 부족한 측면을 보완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고 전지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상반기에 기대 이상으로 득점을 많이 올려줬고, 수비 조직력 또한 점차 좋아졌다. 선수 보강도 진행 중인 만큼 하반기에는 보다 더 안정감을 갖고 승점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두 안양과 승점 차는 단 5점. 승리 시 단독 2위로 올라가는 동시에 안양을 2점 차로 추격할 수 있어 이번 원정길은 시즌 중반 승격 경쟁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16골을 합작한 '외인 듀오' 브루노 실바와 이코바가 건재하고,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만든 박민서와 5경기 4골을 터뜨린 이동률의 발끝도 기대해 볼만한 요소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결장한 오스마르까지 복귀해 수비진을 든든히 이끌 예정이다.

김 감독 역시 안양의 직전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치밀한 분석을 완료했다. 김 감독은 "(안양은) 좋은 경기를 하는 팀이다. 쉽지 않겠지만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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