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에서의 마지막이 다가온다... ''12월~2월 사이에 미래 결정할 예정''
입력 : 2024.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 결정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시점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5월 27일(한국 시간)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 감독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8년 전 맨시티에 부임한 이후 챔피언스리그와 지난 7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중 6번을 포함해 15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현재 계약 기간이 12개월도 남지 않았고, 클럽의 고위층은 9년째가 마지막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가 떠날 것이라는 공식적인 징후는 없었지만, 업계와 구단 내 많은 사람들이 최근 몇 달 동안 그의 임박한 퇴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했다.





2016년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정하면 9년 만에 계약을 해지하게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롭게 개편된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난 후 팀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 남아 6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기를 원하지만, 스포츠 매체 ‘ESPN’은 구단이 크리스마스까지 그의 결정에 대해 알기를 원한다고 보도했었다.

이제 과르디올라의 계약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 만료를 불과 몇 달 앞둔 12월에서 2월 사이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 5월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 자신도 여기에 8년 동안 머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었다.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지난달 연설에서 "우리는 수년간의 계약 기간 동안 이 대화를 여러 번 나눈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무바라크 회장은 이어서 "펩은 항상 이 클럽에 전적으로 헌신해 왔고, 우리와 체결한 모든 계약에 전적으로 헌신해 왔다. 펩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항상 우리가 함께 내릴 결정이며, 항상 그래왔듯이 펩과 우리에게 적합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펩이 이 조직과 클럽에 준 공헌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펩은 거의 모든 기록을 쌓아 올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기록들은 앞으로도 깨지기 매우 어려울 것 같은 기록들이다. 그가 축구에 끼친 영향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펩이 리그에 도입한 축구 유형으로 발전하면서 영국 축구는 변화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맨시티 이후 과르디올라의 다음 행보에 대해서는 다른 클럽팀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서는 것보다 국가대표팀을 맡는 것이 훨씬 더 유력해 보인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에게 구애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다른 감독들도 알아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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