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유망주 배준호가 겨우 143억이라고?'... ''믿을 수 없는 제안 아니면 매각할 계획 없을 것''
입력 : 2024.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스토크 시티 배준호(20)의 주가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다.

배준호를 향한 유럽 다수 구단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네덜란드 매체 '1908.nl'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배준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가 스토크 시티서 보여준 활약을 토대로 구단은 즉시 전력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보도했다.


하루 뒤엔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할 수 있는 소식이 추가됐다. 18일 영국 매체 '팀토크' 소속 프레이저 플레처 기자는 "스토크 시티는 바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으며, 클럽의 주요 목표는 몇몇 팀 내 최고 선수들을 지켜내는 것이다"라며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는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매우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플레처 기자는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체적인 팀명을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의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PL) 3개 팀이 그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배준호의 주가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스토크 시티는 그를 판매할 계획이 없음을 확고히 하는 분위기이다.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는 18일 "페예노르트는 한국 최고의 재능에 대해 높은 가격을 요구받았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는 그를 보내고 싶어 하지 않고 있으며 상당한 수준의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생각은 달랐다. "페예노르트는 배준호 영입에 적극적이다. 그들은 내부 스카우터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배준호를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이다"라며 800만 파운드(약 143억 원)의 금액이 이적료로 준비된다면 배준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칼튼 팔머는 스토크 시티가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 받더라도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배준호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구단은 믿을 수 없는 제안이 아니면 그를 매각할 계획이 없을 것이다. 그들은 배준호가 더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그를 빼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을 써야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배준호가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엔 지난 시즌 보여준 엄청난 퍼포먼스와 남다른 잠재력이 배경이 됐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친정팀 대전 하나시티즌을 떠나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지 한 시즌 만에 3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구단 이달의 선수상 3회', '구단 올해의 선수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