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 이적에 '에이전트 퍼디난드'가 있었다... ''퍼디난드가 맨유가 얼마나 큰 팀인지 설명해 줬어''
입력 : 2024.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니 요로의 맨유 이적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리오 퍼디난드였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 시간) "레니 요로가 가장 영감을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센터백을 공개하며 요로의 이적에 있어 퍼디난드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9일(한국 시간) "맨유는 레니 요로의 입단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 요로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화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차세대 센터백'으로 평가받던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회담을 가진 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다. 요로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클럽들이 요로의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뺐지만, 요로는 마드리드에 마음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릴로부터 5,000만 유로(약 755억 원)에 추가 1,200만 유로(약 181억 원)를 더한 계약에 합의하면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제 요로는 전 맨유 선수 라파엘 바란과 클럽의 레전드인 퍼디난드가 자신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퍼디난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과의 경합에도 불구하고 요로를 맨유로 유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요로는 맨유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자신의 영감을 묻는 질문에 "라파엘 바란을 예로 들어보자. 그는 최고의 수비수다. 그는 이곳[맨유]에서 오래 뛰지는 않았지만 내게 영감을 주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라고 하자. 내가 이 선수를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고의 수비수이자 정말 좋은 선수다. 방금 전화했지만 곧 만나고 싶다. 그는 내가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맨유가 얼마나 큰 팀인지 설명해 줘서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요로는 릴과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그에게 지불한 이적료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최고의 팀들이 탐냈던 요로를 맨유가 영입했다. 이는 맨유가 과거와같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맨유의 프리시즌이 진행되면서 요로는 새로운 환경과 팀 동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익숙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요로는 8월에 프리미어리그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 프리시즌 경기에서 비공식적으로 맨유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맨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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