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 아니었어' 바르셀로나, '스페인 최고의 재능' 10년 만에 복귀 추진...바이아웃 910억 지불 준비 완료
입력 : 2024.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의 유소년 팀 출신인 스페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다니 올모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바이아웃 조항을 맞출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모는 2007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소년 체계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했다. 올모는 2014년 7월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다.

올모는 자그레브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2017/18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3경기 9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18/19시즌에는 44경기 12골 9도움을 올렸다.

올모는 2020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하며 유럽 5대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라이프치히에서도 순조롭게 적응했다. 그는 2020/21시즌 46경기 7골 12도움, 2021/22시즌 31경기 4골 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31경기 5골 11도움을 기록한 올모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 견봉쇄골관절탈구 등에 시달렸음에도 25경기 8골 5도움으로 준수하게 시즌을 마쳤다.





올모는 유로 2024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올모는 이 대회에서 3골을 터트리며 코디 학포(네덜란드), 해리 케인(잉글랜드), 자말 무시알라(독일) 등과 함께 득점왕에 올랐다. 스페인은 올모 덕분에 유로 2024 정상에 오르며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이번 달 20일까지 유효한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올모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유로(한화 약 908억 원)다. 올모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되고 있다.

‘골닷컴’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라이프치히와 바이아웃 조항을 몇 주 동안 연장하도록 합의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올모에게 6년 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모 외에 스페인의 신성 니코 윌리엄스도 노리고 있다. 윌리엄스는 올모와 함께 스페인의 유로 2024 제패에 공헌한 선수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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