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맨시티에 남습니다' 더 브라위너, 사우디와 개인 합의 완료 소식은 사실이 아니었다...알 이티하드가 노리는 건 다른 선수
입력 : 202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은 아니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와 합의에 도달했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첼시에서 한 차례 실패를 겪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2014/15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34경기 10골 21도움으로 리그 도움왕을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는 볼프스부르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영입에 7,600만 유로(한화 약 1,149억 원)를 투자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9년 동안 382경기 102골 170도움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등 우승트로피 18개을 획득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여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곳은 사우디였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4일 “알 이티하드와 더 브라위너는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이제 구단 간의 협상에 달려 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알렸다.





더 브라위너 이적에 대한 보도는 더욱 구체적으로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7일 “맨시티는 제안이 온다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막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96억 원)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이 소식을 전면 부인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알 이티하드는 더 브라위너가 아닌 무사 디아비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디아비는 현재 알 이티하드 이적이 유력하다. 알 이티하드는 더 브라위너가 아닌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을 원하고 있지만 거래가 성사되기는 쉽지 않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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