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신입생 아치 그레이가 훈련장에서의 성실한 태도로 구단 스태프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22일(한국시간) “1군 스태프들은 선수들은 그레이의 환상적인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인 그레이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그는 그의 가족 4대가 모두 리즈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1군에 승격한 그레이는 모든 대회 통틀어 52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승격에 실패하자 토트넘이 그레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18억 원)를 제안했고 리즈는 이를 받아들였다. 토트넘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와 2030년까지 계약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토트넘의 신입생 그레이는 훈련에서 남다른 태도로 주목받고 있다. ‘풋볼 런던’은 “그레이는 훈련이 끝난 후 콘을 직접 치우는 등 리즈에서 어린 시절 기대했던 많은 일들을 본능적으로 해냈는데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풋볼 런던’은 “그레이는 그라운드에서 그의 능력과 자신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는 스티븐 제라드, 데클란 라이스처럼 모든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전술적 지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레이는 본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라이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그레이는 프리시즌에 하츠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상대로 모두 출전하며 토트넘에 녹아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