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대체자? 심지어 977억 원?’ 쿠보 리버풀 이적이 불가능에 가까운 ’2가지 이유‘
입력 : 202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리버풀의 핵심 선수들 계약 만료가 다가온다. 자연스럽게 후임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뤄질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여러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여전히 모하메드 살라(32)에 관심 있는 사우디 리그, 그의 공백을 대비해 오른쪽 윙어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이번 여름 사우디 리그 이야기가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그와 함께 후임으로 일본 국적의 쿠보 타케후사(23)가 거론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위해 약 6,500만 유로(약 977억 원) 및 높은 연봉을 준비 중이다. 안필드에서 미래가 정확하지 않은 살라의 대체자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1992년생 이집트 국적의 윙어다.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리고 2019-20시즌 리버풀이 그렇게 간절히 원하던 프리미어리그(PL) 우승컵을 안겨주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 외 자국 FA컵, EFL컵(2회), FA 커뮤니티 실드, 국제축연맹(FIFA) 클럽 월드컵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리버풀에 합류 후 거의 가능한 모든 우승컵을 들었다.

문제는 살라와 리버풀의 이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다가오는 2025년 구단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시기다.

대체자로 쿠보가 언급됐지만 시기상조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쿠보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그가 안필드에 입성할 어떤 징후도 없다’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쿠보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마지막 이유는 리버풀은 주급 체계가 매우 깐깐한 클럽이다. 정말 핵심 선수가 아니면 절대 높은 주급을 챙겨주지 않는다. 살라는 이미 과거 리버풀과 재계약을 한 번 했다. 2021-22시즌 살라는 구단과 주급 협의를 못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결국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것도 35만 파운드(약 6억 2,537만 원) 주급으로 리버풀 역사상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됐다. 구단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살라 조차 재계약 기간에 주급 때문에 망설였다.

쿠보는 아직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한 시즌 10골 이상 득점한 적이 없다. 이런 선수를 주급 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리버풀이 높은 주급과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할 가능성은 높게 보기 힘들다.

사진=리버풀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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