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김민재가 독일어를 마스터하기 위해 과외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는 2023년 7월부터 뮌헨에서 뛰고 있으며, 새로운 집에서 더 나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바이에른에 합류한 이후로 열심히 독일어를 공부해 왔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에게 이번 시즌은 반쪽짜리 시즌이었다. 전반기에는 혹사 논란이 생길 정도로 주전으로 맹활약했던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다녀온 이후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된 다이어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으며 더 리흐트도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

김민재 특유의 예측해서 튀어나오는 수비로 인해서 뒷공간이 노출됐고 분데스리가 팀들은 이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집중적으로 노렸다. 결국 김민재는 자신의 단점을 고치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도 특유의 예측 수비를 많이 시도했다. 상대 선수가 어디로 패스를 할 것인지 미리 예측을 해서 뛰어나갔으며 몇 번의 장면에서 성공하며 재미를 봤다. 하지만 욕심이 너무 과했던 탓인가 나와서는 안 될 실수들을 했다.

김민재는 이어서 “내가 무엇을 보여주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이 필요했는지. 내가 언제 실수했고, 어떤 약점을 보여줬는지 그것들로부터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모든 것을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 난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제 새로운 시즌을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와도 잘 어울린다. 전직 스타 수비수이자 뮌헨의 새로운 감독인 콤파니는 지난 수요일 김민재의 경합에 큰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한 "그는 또한 독일어로 지시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정기적으로 부서를 면밀히 관찰하는 인원들 역시 현재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독일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김민재가 독일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뮌헨은 "독일 선생님 막스 스티그뮐러와의 이번 수업은 민재가 평소 유쾌하게 배우고 있는 '시제'와 '텍스트 이해' 수업에 관한 것이다.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연습용 문구는 여행에 대한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또한 "김민재와 그의 동료들은 김민재의 고국인 한국 투어가 화제에 있다. 다음 주 수요일인 7월 31일, FC 바이에른은 서울로 출국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25일(한국 시간) 로타흐 에게른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투입돼 45분을 뛰며 이토 히로키와 최고의 센터백 조합을 보여줬다. 점점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민재는 28일(한국 시간) 뒤렌과 친선 경기를 가진 뒤 8월 3일(한국 시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뮌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