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입생' 요로, 이적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 공개했다... ''FA컵 우승하는 장면 보고 함께하고 싶었다''
입력 : 202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니 요로가 맨유로 이적한 계기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영입 선수 레니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 대신 맨유로 이적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9일(한국 시간) "맨유는 레니 요로의 입단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 요로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화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차세대 센터백'으로 평가받던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회담을 가진 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다. 요로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클럽들이 요로의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뺐지만, 요로는 마드리드에 마음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릴로부터 5,000만 유로(약 755억 원)에 추가 1,200만 유로(약 181억 원)를 더한 계약에 합의하면서 맨유로 이적했다.

요로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경기를 공개했다. 요로는 "시즌 막바지에 FA컵 우승 장면을 봤을 때, 나는 맨유에서 우승하고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기에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요로는 앞서 전 맨유의 수비수였던 라파엘 바란을 영감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으며,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클럽의 레전드인 리오 퍼디난드도 프리미어리그 팀을 높이 평가하며 영입을 설득한 바 있다.





요로는 맨유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자신의 영감을 묻는 질문에 "라파엘 바란을 예로 들어보자. 그는 최고의 수비수다. 그는 이곳[맨유]에서 오래 뛰지는 않았지만 내게 영감을 주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라고 하자. 내가 이 선수를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고의 수비수이자 정말 좋은 선수다. 방금 전화했지만 곧 만나고 싶다. 그는 내가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맨유가 얼마나 큰 팀인지 설명해 줘서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요로는 릴과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그에게 지불한 이적료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최고의 팀들이 탐냈던 요로를 맨유가 영입했다. 이는 맨유가 과거와같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요로는 지난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프리시즌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현재 맨유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 그는 28일(한국 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야후 스포츠,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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