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축구 역사상 가장 근본 있는 팀이 망했다'... '황의조 친정팀' 보르도, 결국 파산 신청
입력 : 202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보르도가 결국 파산신청까지 하고 말았다.

보르도는 2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내셔널 1 강등 결정이 확정된 후, 클럽은 필요한 구조조정을 시작하기 위해 화요일 보르도 상업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라고 공식화했다.

프랑스 리그앙 6회 우승팀인 보르도는 최근 몇 년간 재정난을 겪으면서 리버풀 구단주인 FSG의 인수에 기대어 더 이상의 페널티를 받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그룹이 철수한 후 3부 리그로의 강등을 받아들이고 1937년에 처음 획득한 프로 지위를 포기했다.

이번 주 초에 발표된 인수 관련 성명에서 그들은 "최근 며칠 동안 논의가 재개되었지만, FSG 대표는 어제 7월 22일 월요일 FC 지롱댕 드 보르도와 그 주주에게 여러 이해관계자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인수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따라서 새로운 요소가 없는 상황에서 FC 지롱댕 드 보르도는 2024년 7월 9일자 DNCG의 결정에 대해 제기한 항소를 철회했다. 그 결과 FC 지롱댕 드 보르도는 2024/2025 시즌 내셔널 1 챔피언십의 행정 강등 제재를 받아들이고 다시 소환되어 DNCG에 예산을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 철회가 있고 난 후 4일이 지났고 이제 보르도가 파산 신청을 했다. 그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클럽은 보르도 상업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그 결과, 상법원은 조만간 집단 소송 개시를 명령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클럽의 프로 자격이 자동으로 상실될 것이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들은 이어서 "따라서 내셔널 1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매우 짧은 기한을 고려할 때, 클럽은 프로 자격 유지 요청을 포기해야 했고, 그렇지 않을 경우 클럽의 미래 현실과 맞지 않는 예산으로 DNCG에 다시 출석해야 했으며, 이는 추가적인 무거운 제재를 초래할 수 있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한 결과가 예상되는 어려운 결정이다. 결과적으로 트레이닝 센터가 폐쇄되더라도 클럽은 유소년팀을 계속 육성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르도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클럽의 실제 상황에 대해 프랑스 축구 당국과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한 노력은 특히 다음 시즌 내셔널 1에서 뛰는 것이 목표인 클럽이 가능한 한 빨리 건강한 재정과 새로운 야망으로 최고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 상황의 스포츠적 결과를 제한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보르도의 추락은 프랑스 팬들뿐만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지켜보기 힘들었다. 가장 최근인 2009년에 우승하며 리그앙에서 여섯 차례나 우승한 보르도는 지난 13년 동안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졌다.



보르도에는 많은 스타들이 거쳐 갔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지단, 파울레타, 마루앙 샤막, 구르퀴프, 툴랑랑, 황의조, 코시엘니 등등이 있었다,

보르도는 재정적 비용 절감을 위해 모든 선수의 계약을 해지하고 훈련 센터를 폐쇄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2021년부터 시작된 3년간의 경영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사진 = 르 몽드, 20미닛츠, 골닷컴, 보르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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