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토트넘 최악의 영입, 드디어 나간다... '5시즌 동안 단 57경기 출전' 세세뇽, 풀럼 이적 임박
입력 : 202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이언 세세뇽이 드디어 토트넘을 떠난다.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 시간) "라이언 세세뇽이 자유계약 선수로 풀럼에 재입단하기 전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풀럼 아카데미를 졸업한 세세뇽은 풀럼에서 120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했으며 특히 2017/18 시즌에는 EFL 챔피언십 올해의 선수상과 EFL 챔피언십 올해의 신인상, 풋볼 리그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풋볼 리그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도 들었다.

풀럼을 4년 만에 승격시킨 세세뇽은 이후 2018/19 시즌에는 어려움을 겪으며 35경기 2골 6도움으로 결국 소속팀 풀럼의 이른 강등도 막지 못했다. 그 후 엄청난 재능이라고 평가한 토트넘은 세세뇽을 2019년에 영입했다.





그 후 지옥의 시작이었다. 첫 시즌인 2019/20 시즌에는 토트넘 입단 직후 받았던 높은 기대감과 달리, 계속되는 햄스트링 부상과 출전을 해도 뮌헨전 데뷔골 이외에는 별 임팩트 없이 매우 부진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단 12경기에만 출전했다.

그 후 2시즌은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스쿼드에 도움이 됐지만 2022/23 시즌과 지난 시즌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2023/24 시즌에는 아예 출전하지도 못하며 토트넘 팬들의 분노를 샀다. 결국 그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전 소속팀이었던 풀럼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세세뇽은 풀럼과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한 시즌 더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매체는 또한 세세뇽이 자유 계약 선수로 입단하기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훈련을 해왔으며 햄스트링 부상 수술 후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팰리스의 올리버 글래스너 감독은 타이릭 미첼과 경쟁할 수 있는 세세뇽과 계약할 기회를 거절했다. 6월 초 풀럼의 관심이 확인된 이후 세세뇽은 풀럼으로 돌아와 친정팀 여름 이적 시장의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면서 토트넘에서 방출된 세세뇽은 햄스트링 부상 수술 후 완전한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세뇽은 2019년 풀럼에서 토트넘에 입단한 후 총 5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은돔벨레와 비슷한 먹튀 취급을 받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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