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콤파니의 뮌헨, 14-1 대승에도 최악의 부진 판정...'지난 4년간 최저 득점 기록'
입력 : 202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뮌헨)이 14-1 대승을 거두고도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지역 팀인 FC 로타흐-에게른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구단은 테게른제에서 열린 공개 훈련을 통해 팬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라고 발표했다.



해당 경기는 신임 감독 뱅상 콤파니 체제에서 치러진 첫 경기로 김민재가 후반 교체 출전해 주장 완장을 착용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종 경기 결과는 14-1로 전후반 각각 7골씩을 성공시킨 뮌헨이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했다. 뮌헨은 마티아스 텔의 해트트릭, 이토 히로키의 성공적인 데뷔 등을 비롯해 무려 13점 차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 후 뮌헨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축구 전문 매체 '원풋볼'은 25일(한국시간) 지난 4년간 뮌헨과 FC 로타흐-에게른이 치른 친선경기 결과를 공유했다. 매체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뮌헨은 2018년 20-2 대승, 2019년 23-0 대승, 2023년 27-0 대승을 거뒀다.


즉 이번 2024년 프리시즌 14-1의 결과는 2018년 이래 최저 점수 차 승리인 셈이다. 실제로 매체는 해당 사실을 공유하며 "뮌헨은 올해 그들을 쉬엄쉬엄 대했다"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이를 본 뮌헨 팬들은 "오직 14골만을 기록한 것은 부진이라고 말하고 싶다", "뮌헨의 다운그레이드가 시작됐다", "왜 매년 그들과 경기 하는지 알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뮌헨은 약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오는 3일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뒤 영국 런던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뮌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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