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셀로나 팬들도 이제 포기했다'... '제2의 메시' 안수 파티, 오른쪽 발바닥 부상→'미국 투어 불참 예정'
입력 : 202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수 파티가 또 부상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 세션에서 1군 선수인 안수 파티가 오른발 발바닥을 다쳤다. 바르셀로나에서 보존적 치료 계획을 따를 예정이며 훈련 복귀 여부는 회복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공식화했다.

파티는 바르세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았다. 발기술이 굉장히 좋고 빠르게 돌파를 할 수 있는 선수며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을 가지고 있고 그 움직임을 바탕으로 득점을 즐겨하는 선수다.

2019/20 시즌에 1군에 데뷔한 그는 33경기를 나오며 8골 1도움을 해 첫 시즌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020/21 시즌 그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된다. 9라운드 이후 좌측 내부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축구 인생의 최대 고비를 맞이했으며 결국 수술을 하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2021/22 시즌 메시의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은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서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시즌을 치루지 못했다. 2022/23 시즌에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며 51경기를 출장했다. 하지만 형편없는 경기력과 기복이 너무 심해져서 결국 팬들의 실망감을 지울 수 없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비 감독은 그를 신뢰하지 않으며 실제로 클럽에 더 많은 공격수를 영입할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상황에 파티는 측근들에게 팀을 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그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브라이튼에서도 자신의 바르셀로나 전성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작년 9월에 데뷔전을 가진 그는 12월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3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했고, 파티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0경기에 출전해 단 1,058분만 뛰었다.

파티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파티의 자리는 없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하피냐-야말-페란 토레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니코 윌리엄스와 다니 올모를 영입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파티가 한지 플릭 신임 감독의 계획에 맞지 않는다며 올여름 그를 영구적으로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파티는 최근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 데쿠는 파티를 또 다른 임대 계약으로 보내거나 영구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안수 파티는 치료를 받기 위해 미국 투어에 참여하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머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안수 파티를 처리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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