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제 한국 가요?!” 독일어로 조국 찾는 ‘차세대 캡틴’ 김민재
입력 : 202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 “우리 언제 한국으로 비행합니까?” 김민제가 독일어로 조국을 찾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김민재와 함께하는 독일어 수업’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또 해당 게시글에는 독일어 강사 막스 슈티그물러와 함께 직접 독일어를 배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있었다.

뮌헨은 “그는 2023년 7월부터 우리 구단에서 뛰고 있다. 우리 팀에 더 나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독일어를 공부해 왔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재는 강사와 함께 총 2교시(시간, 문해력) 나눠 수업했다. 먼저 1교시(시간)는 칠판에 영어 또는 독일어가 적힌 단어를 붙여놨다. 그리고 김민재는 강사가 지급하는 단어 또는 질문을 해석하고 가장 답에 가까운 것에 칠판 자석으로 붙였다.

그리고 붙어있는 것과 강자가 보여준 질문을 조합했다. 질문은 ‘우린 언제 한국 가나요?’였고 김민제의 답은 “여름”이었다. 마지막으로 완성한 문장은 “우리는 여름에 한국으로 날아갑니다”였다.

김민재와 뮌헨은 실제로 이번 여름 한국에 방문한다. 다가오는 3일(토) 뮌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경기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손흥민처럼 김민재도 최근 주장직을 수행했다. 뮌헨은 지난 25일 지역 팀 FC 로타흐-에게른과 친경기에서 14-1로 승리했다.

관심이 집중됐다. 토마스 투헬 이후 뱅상 콤파니 새 감독의 첫 경기였고 김민재가 후반 교체 출전해 주장 완장을 착용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전후반 각각 7득점에 성공한 뮌헨의 승리였다.

이어 뮌헨은 ‘민재는 독일어 선생님과 시제 그리고 텍스트 이해를 관련 공부를 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는 문구는 여행에 관한 내용이다. 다가오는 7월 31일 우린 서울로 출국한다’라고 밝혔고 마지막으로 김민재가 한 말을 빌려 "Auf geht’s! (가자!)"를 외쳤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뮌헨 공식 유튜브 캡처, 쿠팡 플레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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