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초비상! '답 안 나오는 상황' 벌어진다…葡 역대급 재능 MF 영입→기존 경쟁자까지 잔류 유력
입력 : 202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유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SSC 나폴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이 이강인에게 진지한 관심을 드러냈고, 정식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이를 거절하면서 이강인에게는 밝은 미래가 놓여있는 듯했다.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PSG가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주앙 네베스(19·SL 벤피카) 영입에 근접했다고 알렸다. 이적료로 무려 7,000만 유로(약 1,053억 원)의 거액을 투자하는 만큼 팀에 합류한다면 주전 자리를 별 탈 없이 차지할 공산이 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진 팀 동료 마누엘 우가르테(23) 또한 잔류 쪽에 무게가 기울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24일(현지시간) "PSG 관계자에 의하면 맨유는 우가르테에게 책정된 이적료 7,000만 유로를 맞춰줄 생각이 없다"며 "대신 유수프 포파나(AS 모나코), 모르텐 히울만(스포르팅 CP) 영입에 눈을 돌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 입장에서 꽤나 당황스러운 이야기다. 지난해 여름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하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됐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2,083분에 그쳤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도 다가오는 시즌 이강인이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 이후 PSG 베스트 11을 예측하면서 비티냐-네베스-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하고, 최전방에 제이든 산초-빅터 오시멘-우스만 뎀벨레가 포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비사커,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