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핫스퍼 역사상 최고의 선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구단 중 하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출범 이후에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고, 이제는 우승이 없다는 놀림을 받게 됐다"며 "그들의 마지막 트로피는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 컵)"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PL이 시작된 이래 위대한 선수를 여럿 배출했다. 전포지션에 걸쳐 수많은 스타가 탄생했고, 입지를 굳혔다"면서 PL 출범 이후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 9명을 선정했다. 매체는 팀 내 입지, 근속 기간, 포지션에 따른 통계를 기준 삼았다고 밝혔다.
어느덧 토트넘 10년 차를 맞은 손흥민은 2위에 선정됐다. 차례대로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들리 킹, 델레 알리,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를 아래에 뒀다. 1위는 구단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몫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을 2위로 뽑으면서 "그는 명단 중 현재 토트넘에 소속된 유일한 선수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왔을 때만 해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2016년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며 "당시 잔류를 결정한 손흥민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고, 그는 PL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특히 케인과 파트너십은 모든 조합을 통틀어 가장 훌륭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 및 공격수를 고루 소화하며 토트넘에 필요한 다재다능을 제공했다. 충성하는 것은 대한민국 문화의 일부다. 그는 케인처럼 이적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구단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스터 토트넘' 손흥민은 9년 동안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레전드다. 지난해 여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하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경기장 안팎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리더십까지 뽐냈다.
손흥민의 빛나는 프로의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경기에 나설 때마다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의 플레이, 노력을 보면 알 수 있다"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기브미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구단 중 하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출범 이후에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고, 이제는 우승이 없다는 놀림을 받게 됐다"며 "그들의 마지막 트로피는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 컵)"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PL이 시작된 이래 위대한 선수를 여럿 배출했다. 전포지션에 걸쳐 수많은 스타가 탄생했고, 입지를 굳혔다"면서 PL 출범 이후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 9명을 선정했다. 매체는 팀 내 입지, 근속 기간, 포지션에 따른 통계를 기준 삼았다고 밝혔다.
어느덧 토트넘 10년 차를 맞은 손흥민은 2위에 선정됐다. 차례대로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들리 킹, 델레 알리,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를 아래에 뒀다. 1위는 구단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몫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을 2위로 뽑으면서 "그는 명단 중 현재 토트넘에 소속된 유일한 선수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왔을 때만 해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2016년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며 "당시 잔류를 결정한 손흥민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고, 그는 PL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특히 케인과 파트너십은 모든 조합을 통틀어 가장 훌륭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 및 공격수를 고루 소화하며 토트넘에 필요한 다재다능을 제공했다. 충성하는 것은 대한민국 문화의 일부다. 그는 케인처럼 이적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구단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스터 토트넘' 손흥민은 9년 동안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레전드다. 지난해 여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하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경기장 안팎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리더십까지 뽐냈다.
손흥민의 빛나는 프로의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경기에 나설 때마다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의 플레이, 노력을 보면 알 수 있다"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기브미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