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드디어 끝!' 오늘 '제2의 말디니'는 런던으로 여행을 떠납니다...'Here We Go' 로마노 확인
입력 : 202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스널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22)의 영입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속보다. 칼라피오리는 아스널 이적을 위해 오늘 이탈리아에서 런던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는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할 것이다"라며 "오랜 협상 끝에 2029년 6월까지 5년 동안 유효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는 예상외의 결과라고 보긴 어렵다. 로마노는 이미 지난 25일 "칼라피오리가 아스널로 간다. 볼로냐와 아스널은 서류를 교환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 소속팀) 볼로냐와 (전 소속팀) 바젤 사이에도 모든 것이 정리됐다. 칼라피오리는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매 시즌 400만 유로(한화 약 59억 원)를 받는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를 외쳤다.


칼라피오리는 2002년생 젊은 나이에도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그는 희소성 있는 왼발 센터백으로 정교한 빌드업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다.

여기에 칼라피오리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병행하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에서 활용성이 높다. 이에 3백, 4백을 혼용해 사용하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이다. 칼라피오리는 티아고 모타 감독이 이끄는 볼로냐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구단이 리그 5위를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시 볼로냐는 38경기에서 평균 1골이 채 되지 않는 32실점만을 허용했다. 이는 인테르, 유벤투스에 이어 최소 실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이러한 활약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유로 2024 이탈리아 대표팀 승선으로 이어졌다. 칼라피오리는 최고의 수비수들이 즐비한 이탈리아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제2의 말디니로 불렸다.



이후 자국 세리에A 명문 구단을 포함해 더욱 다양한 팀이 칼라피오리를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칼라피오리는 아스널을 택했다.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칼라피오리가 아스널을 택한 것은 본인의 선호도가 반영된 선택이었다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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