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럽의 왕만 바라본다' 사우디 리그 연봉↑, 고민도 안하고 '거절'했다
입력 : 2024.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안토니 뤼디거(31)는 일편단심 레알 마드리드만 바라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뤼디거는 사우디의 어떤 거대한 입찰도 고려하지 않는다. 오직 레알 마드리드다'라고 밝혔다.

뤼디거는 1993년생 독일 국적의 센터백이다. 지난 2022년 6월 잉글랜드 첼시에서 레알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53경기에 39번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대인 수비 능력의 아쉬움을 보여 대회 탈락을 막지 못했다.


다음 2023-24시즌 더 이상 이룰 게 사라졌다. 부상과 부진 속에서도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레알 리그와 UCL 우승을 해냈다. 또 리그 UCL 모두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더 이상 레알과 유럽에서 들 수 있는 컵이 없다.

이런 뤼디거를 ‘오일 머니’ 사우디 리그 소속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로마노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초급 연봉에 대한 상승임에도 불구하고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레알에 완전 집중하고 있다. 클럽과 서로 필요함을 느끼고 있고 구단을 나올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0% 가깝게 만들었다.

레알에게 수비는 곧 금처럼 귀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레알은 저렴한 수비수 영입을 원하나 안첼로티 감독은 뤼디거-밀리탕, 알라바-추아메니 두 조합의 센터백 구성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뤼디거는 불과 두 시즌 만에 레알에서 1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핵심 중에 핵심이다. 알 이티하드가 1천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준다 해다. 당장 뤼디거급 수준에 레알에 잘 어울릴 수비를 영입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레알이나 뤼디거나 서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같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