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호일룬과 신입생 수비수 레니 요로의 동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호일룬과 요로가 로스 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후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10분 호일룬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6분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주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맨유는 후반 36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맨유는 로젠보르그전(0-1 패)에 이어 프리시즌 2연패를 당했다.
패배보다 더 뼈아픈 소식은 호일룬과 요로의 부상이었다. 가장 먼저 이탈한 선수는 호일룬이었다. 전반 초반에 선취골을 넣은 그는 6분 뒤인 전반 16분 근육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호일룬에 이어 요로까지 쓰러졌다. 요로는 전반 35분 부상으로 인해 맨유 21세 이하(U-21) 팀 소속 리스 베넷과 교체됐다.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호일룬과 요로 없이 일정을 소화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두 선수 모두 맨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지난 시즌 호일룬은 공식전 43경기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올라섰다.
요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요로 영입에 5,000만 유로(한화 약 750억 원)를 투자했다. 요로는 레인저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바로 부상을 당해 우려를 키웠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맨유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