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입단을 확정 지은 18세 후배 양민혁(18)에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강원FC 소속 양민혁이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 등을 거쳐 팀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양민혁은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윙 플레이어인 양민혁은 K리그 U-18 챔피언십을 거쳐 강원의 주전 선수가 됐으며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U-16세, U-17세 이하 대표팀을 거쳤고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아컵에 출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세간의 관심을 모은 양민혁의 이적이 발표된 이후 그가 수많은 제안을 뒤로 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을 택한 이유에 시선이 쏠렸다.
그리고 예상대로 양민혁의 토트넘행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주장 역할을 수행 중인 손흥민의 존재감이 결정적이었다. 양민혁은 이적 직후 토트넘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의 주장이다. 그는 내가 결정을 내리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토트넘에 오면 손흥민이 있기에 적응이 쉬울 것으로 판단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고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양민혁의 인터뷰는 예의를 차리기 위한 형식적인 인터뷰 만은 아니었다. 실제로 영국 다수의 매체는 손흥민이 양민혁의 이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보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29일(한국시간) 과거 토트넘의 스카우트 역할을 맡았던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오는데 손흥민의 추천이 있었을 것이다. 손흥민은 점점 나이를 먹고 있다. 양민혁은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흥민은 득점하는 걸 좋아하고, 골을 만들 수 있다. 양민혁도 손흥민과 비슷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이 그의 우상을 따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근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양민혁이 손흥민을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민혁은 "손흥민 선배를 만났다. 지금 잘하고 있다. 영어 공부 많이 해둬야 한다. 와서 보자는 이야기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양민혁 입장에선 자신의 첫 해외 진출 팀이 한국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는 토트넘이라는 점은 천군만마보다도 더 든든하게 느껴질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강원FC 소속 양민혁이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 등을 거쳐 팀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양민혁은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세간의 관심을 모은 양민혁의 이적이 발표된 이후 그가 수많은 제안을 뒤로 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을 택한 이유에 시선이 쏠렸다.
그리고 예상대로 양민혁의 토트넘행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주장 역할을 수행 중인 손흥민의 존재감이 결정적이었다. 양민혁은 이적 직후 토트넘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의 주장이다. 그는 내가 결정을 내리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토트넘에 오면 손흥민이 있기에 적응이 쉬울 것으로 판단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고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양민혁의 인터뷰는 예의를 차리기 위한 형식적인 인터뷰 만은 아니었다. 실제로 영국 다수의 매체는 손흥민이 양민혁의 이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보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29일(한국시간) 과거 토트넘의 스카우트 역할을 맡았던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오는데 손흥민의 추천이 있었을 것이다. 손흥민은 점점 나이를 먹고 있다. 양민혁은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흥민은 득점하는 걸 좋아하고, 골을 만들 수 있다. 양민혁도 손흥민과 비슷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이 그의 우상을 따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근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양민혁이 손흥민을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민혁은 "손흥민 선배를 만났다. 지금 잘하고 있다. 영어 공부 많이 해둬야 한다. 와서 보자는 이야기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양민혁 입장에선 자신의 첫 해외 진출 팀이 한국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는 토트넘이라는 점은 천군만마보다도 더 든든하게 느껴질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