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916억 신입생' 요로, 골절·장기 부상 가능성 제기…英 매체, ''목발 짚은 모습 포착돼''
입력 : 2024.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야심작 레니 요로(18)의 장기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제이미 잭슨 기자는 31일(현지시간) "요로가 장기간 결장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주 아스널전 부상을 입은 요로가 목발을 짚고 왼발에 보호구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요로는 무릎 아래 붕대를 감고 있었고, 이는 곧 골절 치료를 받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로 이어졌다"면서 "만약 요로가 오랜 기간 경기에 뛰지 못한다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시점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요로는 발군의 속도와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태클에 강점을 띠는 센터백이다. 18세의 어린 나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지난 시즌 LOSC 릴 유니폼을 입고 44경기 3골을 기록했다.

괄목상대한 성장세에 맨유가 큰 결단을 내렸다. 릴과 요로의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이적료 5,200만 파운드(약 916억 원)를 통 크게 투자했고, 축구선수라면 선망하기 마련인 레알 마드리드를 경쟁에서 제치고 영입에 성공했다.


프리시즌 실전에 곧장 투입된 요로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2023/24시즌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꽤나 골머리를 앓은 텐 하흐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요로가 두 번째로 나선 아스널전에서 모든 게 꼬였다. 전반 중반 갑작스레 발 통증을 호소한 요로는 눈에 띄게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맨유는 아스널에 1-2로 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가오는 시즌 주포로 낙점된 라스무스 호일룬마저 같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타임즈'에 따르면 두 선수의 진단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결과에 따라 여름 이적시장 계획이 바뀔 전망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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