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단 한 번도 정복되지 않은 50홈런-50도루 고지까지 3홈런-2도루가 남았다. 마침 상대는 만나기만 하면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어쩌면 이번 4연전에서 대기록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NL 동부지구 3위 애틀랜타와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7일까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오타니는 올 시즌 애틀랜타를 상대로 3경기서 타율0.667(12타수 8안타) 3홈런 6타점 2도루 OPS 2.131을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마침 오타니가 대기록까지 남은 홈런-도루 수가 애틀랜타전 3경기서 기록했던 것과 일치한다. 지난 12일 컵스전에서 1홈런 1도루를 추가한 오타니는 143경기 타율 0.292 47홈런 104타점 48도루 OPS 0.992의 성적을 기록, 50-50클럽 가입과 함께 MLB 역대 최초 지명타자(DH) MVP까지 바라보고 있다.
50-50을 향해 가는 여정 속에는 또 다른 '기록 도장깨기'가 기다리고 있다. 47호 홈런으로 2021년 LA 에인절스 시절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46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오타니는 통산 218홈런을 기록,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보유한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부터 터지는 홈런은 아시아 빅리거 타자의 새로운 역사가 된다.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다저스 역사에도 한 획을 긋는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순위에서 2019년 코디 벨린저(47홈런)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오타니는 역대 2위 2004년 애드리안 벨트레(48홈런), 1위 2001년 숀 그린(49홈런)의 기록에도 근접했다. 50홈런을 달성하면 다저스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애틀랜타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예정이다. N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일찌감치 한자리를 차지하는 듯했던 애틀랜타가 뉴욕 메츠에게 1경기 차로 밀려나면서 레이스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갈 길 바쁜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3전 전패를 기록했던 다저스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애틀랜타는 투수진에 강점을 가진 팀이다. 팀 평균자책점(3.50)과 탈삼진(1,398개) 부문에서 MLB 전체 1위에 올라있는 막강한 마운드를 보유한 애틀랜타가 자신들에게 매우 강했던 '킬러'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을 보유한 다저스의 화끈한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연전 기간(14~17일)은 한국의 추석 연휴와 겹친다. 이후 다저스는 18~20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MLB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오타니의 50-50 대기록 달성이 추석 연휴 기간 안에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NL 동부지구 3위 애틀랜타와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7일까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오타니는 올 시즌 애틀랜타를 상대로 3경기서 타율0.667(12타수 8안타) 3홈런 6타점 2도루 OPS 2.131을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마침 오타니가 대기록까지 남은 홈런-도루 수가 애틀랜타전 3경기서 기록했던 것과 일치한다. 지난 12일 컵스전에서 1홈런 1도루를 추가한 오타니는 143경기 타율 0.292 47홈런 104타점 48도루 OPS 0.992의 성적을 기록, 50-50클럽 가입과 함께 MLB 역대 최초 지명타자(DH) MVP까지 바라보고 있다.
50-50을 향해 가는 여정 속에는 또 다른 '기록 도장깨기'가 기다리고 있다. 47호 홈런으로 2021년 LA 에인절스 시절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46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오타니는 통산 218홈런을 기록,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보유한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부터 터지는 홈런은 아시아 빅리거 타자의 새로운 역사가 된다.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다저스 역사에도 한 획을 긋는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순위에서 2019년 코디 벨린저(47홈런)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오타니는 역대 2위 2004년 애드리안 벨트레(48홈런), 1위 2001년 숀 그린(49홈런)의 기록에도 근접했다. 50홈런을 달성하면 다저스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애틀랜타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예정이다. N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일찌감치 한자리를 차지하는 듯했던 애틀랜타가 뉴욕 메츠에게 1경기 차로 밀려나면서 레이스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갈 길 바쁜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3전 전패를 기록했던 다저스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애틀랜타는 투수진에 강점을 가진 팀이다. 팀 평균자책점(3.50)과 탈삼진(1,398개) 부문에서 MLB 전체 1위에 올라있는 막강한 마운드를 보유한 애틀랜타가 자신들에게 매우 강했던 '킬러'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을 보유한 다저스의 화끈한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연전 기간(14~17일)은 한국의 추석 연휴와 겹친다. 이후 다저스는 18~20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MLB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오타니의 50-50 대기록 달성이 추석 연휴 기간 안에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