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배웅기 기자= 주민규(34·울산 HD FC)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울산 HD FC(이하 울산)는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울산은 인천의 거친 압박과 빠른 역습을 무사히 막아내며 유려한 공격 작업을 펼쳤다. 고승범을 중심으로 중원 싸움 우위를 가져갔고, 측면의 루빅손과 아라비제를 이용해 기회를 여럿 창출했다. 후반 들어 김지현, 주민규가 차례로 교체 투입되면서 활로는 더욱 트였다.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다. 특히 인천이 지친 틈을 타 파상공세를 퍼부은 후반 막바지가 울산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후반 41분 보야니치의 기막힌 크로스를 가슴으로 돌려놓은 주민규가 지체 없는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를 벗어났고, 직후 연출된 2대1 역습 상황에서는 주민규를 향한 김지현의 패스가 길게 빠지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김판곤 울산 감독 또한 주민규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럴 수 있다"며 운을 뗀 김 감독은 "(주)민규가 골을 정말 잘 넣는 선수다.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 (부담감을) 털어내고, 빠르게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3일 FC서울전(1-0 승) 결승골 이후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는 주민규 역시 조심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주민규는 경기 후 짧은 인터뷰를 통해 "제 득점 페이스가 아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재로서는 제 플레이를 복기해 보고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FC(이하 울산)는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울산은 인천의 거친 압박과 빠른 역습을 무사히 막아내며 유려한 공격 작업을 펼쳤다. 고승범을 중심으로 중원 싸움 우위를 가져갔고, 측면의 루빅손과 아라비제를 이용해 기회를 여럿 창출했다. 후반 들어 김지현, 주민규가 차례로 교체 투입되면서 활로는 더욱 트였다.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다. 특히 인천이 지친 틈을 타 파상공세를 퍼부은 후반 막바지가 울산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후반 41분 보야니치의 기막힌 크로스를 가슴으로 돌려놓은 주민규가 지체 없는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를 벗어났고, 직후 연출된 2대1 역습 상황에서는 주민규를 향한 김지현의 패스가 길게 빠지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김판곤 울산 감독 또한 주민규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럴 수 있다"며 운을 뗀 김 감독은 "(주)민규가 골을 정말 잘 넣는 선수다.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 (부담감을) 털어내고, 빠르게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3일 FC서울전(1-0 승) 결승골 이후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는 주민규 역시 조심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주민규는 경기 후 짧은 인터뷰를 통해 "제 득점 페이스가 아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재로서는 제 플레이를 복기해 보고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