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배웅기 기자= 충남의 자존심을 놓고 두 팀이 격돌한다.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와 천안시티FC(이하 천안)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천안 역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FC안양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수원삼성블루윙즈·충북청주FC를 각각 2-1, 1-0으로 잡으며 3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극적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봄직하다. 양 팀 모두 상승세라는 점에서 '역대급 충남 더비'가 예상된다.
김현석 충남아산 감독의 선택은 3-4-3 포메이션이다. 신송훈이 골문을 지키고, 이은범, 최희원, 김주성, 강준혁, 황기욱, 최치원, 김종석, 김승호, 데니손, 주닝요가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김태완 천안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주원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며, 유용현, 이재원, 강영훈, 구대영, 문건호, 신형민, 이광진, 툰가라, 모따, 허승우가 포진했다.
리그 톱급 외인 공격수들이 서로의 골문을 겨누는 것이 눈길을 끄는 요소다. 주닝요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9골 7도움을 기록,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거듭났고, 모따는 29경기 13골 3도움을 뽑아내며 득점 순위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