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2200억 獨 최고의 재능' 영입 탄력 받는다...경쟁자 아스널은 거액 지출 계획 없어
입력 : 202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최고의 재능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2025년 비르츠에게 거액을 지출할 계획이 없다. 비록 1억 5,000만 유로(한화 약 2,204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엔 희소식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의 공격형 미드필더 비르츠는 2020년 1월 바이엘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2019/20시즌 1군에 데뷔한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골로 비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승승장구했다. 2020/21시즌 공식전 38경기 8골 8도움을 올린 그는 2021/22시즌 31경기 10골 14도움으로 기량이 발전했다. 레버쿠젠의 새로운 스타로 등극한 비르츠는 2022년 3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장기 부상으로 9개월을 결장했지만 비르츠는 무너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49경기 18골 20도움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비르츠 덕분에 레버쿠젠은 창단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DFB 포칼도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의 입지도 넓히고 있다. 2021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2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독일은 8강에서 스페인에 밀려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도 8경기 6골 1도움으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는 비르츠를 노리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진에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걸출한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의 파괴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했다. 영국 ‘미러’에 의하면 아스널은 비르츠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비르츠의 열렬한 팬이며 자신의 전술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라 여기고 있다.

아스널이 비르츠를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예상 몸값인 1억 5,000만 유로를 지불할 의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자가 줄어든 점은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비르츠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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