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바보-바보''...웨일스 신성 FW, 레드카드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조롱하는 장면 포착
입력 : 202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브레넌 존슨이 레드카드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멍청하다’고 말한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존슨이 매디슨에게 태클하면서 퇴장당한 페르난데스에게 멍청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30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맨유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오른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존슨은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마커스 래시포드로부터 공을 가로챈 미키 판 더 펜이 맨유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로 몰고 들어왔다. 판 더 펜은 중앙에 있던 존슨에게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존슨은 판 더 펜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에게 끌려다닌 맨유는 전반 막판에 대형 악재에 직면했다. 전반 42분 페르난데스가 발을 높이 들어 매디슨에게 태클을 하며 매디슨을 넘어뜨렸다. 주심은 페르난데스가 스터드를 높이 들었다고 판단해 퇴장을 명했다. 페르난데스는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때 존슨이 페르난데스에게 다가갔다. 영국 ‘풋볼 런던’에 의하면 존슨은 페르난데스에게 다가가 머리를 가리키며 “바보, 바보, 바보”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잠시 존슨과 언쟁을 주고받았지만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페르난데스 퇴장의 여파는 컸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맨유는 후반전에 2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2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이 됐다. 후반 32분에는 도미닉 솔란케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전 승리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3승 1무 2패(승점 10)로 리그 8위까지 올라섰다. 토트넘과 달리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에 그치며 리그 13위까지 추락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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