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습니다' 제2의 알론소, '갈락티코 3기' 일원 되길 희망한다
입력 : 202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의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가 2025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일(한국시간) “수비멘디는 내년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소시에다드 성골 유스인 수비멘디는 2011년 소시에다드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는 유망주 시절 단 한 번도 다른 구단으로 임대 이적하지 않고 소시에다드를 지켰다. 그는 8년 동안 소시에다드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다.

2019/20시즌 1군 데뷔에 성공한 수비멘디는 2020/21시즌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그는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라리가 준척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수비멘디는 2021/22시즌 47경기 3골 2도움, 2022/23시즌 44경기 1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수비멘디는 한 대형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바로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바이아웃 6,000만 유로(한화 약 881억 원)를 지불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수비멘디는 리버풀행을 거절했다.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한 수비멘디는 이번 시즌 9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 이적을 고사했지만 수비멘디는 여전히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올라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수비멘디를 노리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도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레전드’ 토니 크로스가 은퇴하고 루카 모드리치도 내년에 팀을 떠날 수 있는 가운데 수비멘디는 이들의 후계자 역할을 할 수 있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에서 제2의 사비 알론소라 불리고 있다. 흥미로운 건 알론소가 소시에다드, 리버풀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는 점이다. 수비멘디가 알론소의 전철을 따를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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