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을야구 시작! '곽빈 vs 쿠에바스' 두산-KT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자 명단 발표
입력 : 202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드디어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의 막이 열린다.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걸고 맞붙는 팀은 4위 두산 베어스와 5위 KT 위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양 팀의 출장자 명단을 공개했다. 선수단은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정규시즌 4위로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작하는 두산은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나서는 곽빈을 포함해 투수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합류는 불발됐다.

5위 결정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SSG 랜더스를 꺾고 가을야구에 막차를 타고 합류한 KT는 1차전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비롯해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명단을 꾸렸다. 두산보다 포수는 1명 적고, 외야수가 1명 더 많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12승 4패로 두산이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갔다. 1차전 선발로 낙점된 '공동 다승왕' 곽빈(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은 이번 시즌 KT전 6경기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하며 '마법사 킬러'의 면모를 뽐냈다.

KT 선발로 나서는 쿠에바스(7승 12패 평균자책점 4.10)는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서 통산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2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팀의 운명이 걸린 경기에서는 에이스 본능이 발휘되는 '빅게임 피처'라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진행된다. 4위 두산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며, 5위 KT는 2승을 기록해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두산의 홈구장인 잠실에서 개최된다.

사진=OSEN
표=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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