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시대의 종말인가'...바이에른 뮌헨, 이미 월드클래스 자원으로 대체자 정해놨다→'리버풀 핵심 GK 낙점'
입력 : 2024.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 다음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아레나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최근 독일 언론에 따르면 뮌헨은 현재 잉글랜드 리버풀 소속 골키퍼인 알리송 베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노이어는 뮌헨과 내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만일 그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뮌헨은 시즌이 끝나는 대로 알리송이 안필드를 떠나는 시나리오를 상기시킬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올여름 발렌시아로부터 조르지 마마르다쉬빌리를 영입했다. 조지아 국가대표 골키퍼인 마마르다쉬빌리는 영입 직후 원소속팀 발렌시아로 임대되어 다음 시즌부터 구단과 함께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마마르다슈빌리와 리버풀의 계약은 옵션 포함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14억 원) 수준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리버풀이 그를 영입한 것엔 의문의 시선이 뒤따랐다. 이미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입지가 확고한 데다 벤치에도 준수한 백업 자원 퀴빈 켈러허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알리송이 리버풀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리버풀은 지난 2018년 여름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AS로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던 알리송을 무려 6,250만 유로(약 920억 원)라는 당시 기준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다.


이적 초기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으나 알리송은 7년 동안 269경기에 출전해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 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 시즌도 알리송은 리버풀의 주전 수문장으로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문제는 모든 영광을 이룩한 알리송이 지난해 여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뮌헨의 러브콜이 사실이라면 알리송 또한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뮌헨은 아직도 2011년 샬케를 떠나 구단에 입단한 1986년생 노이어가 최후방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alkan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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